서울대 수시합격, 특목고 증가하고 일반고 감소

879개 교에서 2,030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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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11일 전체 정원의 61.1%을 모집하는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합격자 747명,

 특기자전형 1,144명을 선발했으며 올해 선발인원이 확대된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전형에

서 138명, 북한이탈주민특별전형에서 1명 등 총 2030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2010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선발 결과 일반고 출신 합격자 비중이 감소한 반면,

외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학생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중 일반고 비중은 전체의 67.9%(1378명)로 전년 대비 3.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어고는 전체 7.1%(144명)로 2.0%가, 과학고는 19.4%(393명)로 1.7%

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시모집 합격생의 지역 분포는 지난해 대비 전체적으로 군 지역 합격자가 2.8%

증가했으며 광역시가 1.4% 감소했다.

 

수시모집에서 한 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지난해 807개교에서 879개교로 72개교

가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에서 합격자를 낸 학교가 126곳으로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에서 96개교가 증가했다.

 

특히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최근 3년 이내 합격자가 없었던 괴산고, 군위고 등 10개

군에서 11명이 합격했고, 이 가운데 충북 괴산군과 전남 신안군 등 6개 군은 10년 만에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자의 남녀 비율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57.5% 대 42.5%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처음으로 여학생 비율이 50.2%로 남학생 비율(49.8%)을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