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大 외국어 잘하는 학생 별도 선발

梨大 ‘수능·내신 우수자 전형’ 신설

 

주요 대학 입시요강 발표

고려대와 연세대에 이어 건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가나다순) 등 주요 대학들이 2008학년도 대학 입시 요강을 14일 발표했다. 대부분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하는 전형을 실시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건국대, 수능성적만으로 전체 정원의 32% 뽑아

◆ 건국대

전체 모집정원의 32%를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인문계 지원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논술고사는 자연계로 확대된다.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일반전형, 국제화 특별전형, KU핵심인재 특별전형 등으로 637명을 선발한다.

이 중 391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 50%, 논술 50%를 반영하며, 수능 2개 영역 1등급, 2개 영역 2등급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KU핵심인재 특별전형’ 100명은 전원 장학생으로 모집한다. 입학처 (02)4500-007

◆ 성균관대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 자연계 모두 모집정원의 50%를 수능 우선선발 전형으로 뽑는다. 또 글로벌경영전형을 신설, 어학능력 우수자 및 외국어고, 국제고 출신자 등 70명을 선발한다. 삼성전자와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반도체시스템공학전공에서는 과학고 40명, 올림피아드입상자 10명, 일반학생 수시 20명, 정시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등록금 전액 및 생활비 보조, 삼성전자 취업혜택을 부여한다. 문의는 입학관리팀 (02)760-1356

◆ 이화여대

이화여대는 수능성적이 일정 기준 이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부(내신) 성적을 주된 전형요소로 뽑는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2007학년도와 같이 정시 인원의 50%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은 지정된 수능 4개 영역 중 2개(약학과, 교육학과 등 일부 모집단위는 3개) 영역 이상이 1등급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I(정원 250명)과 수능 4개 영역 중 2개(일부 모집단위는 2개 이상 영역 1등급)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인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II(300명)로 나뉜다. 수시모집 일반전형은 학생부 50%, 논술 50%를 반영한다. 문의는 입학처 (02)3277-7000

◆ 인하대

정시 ‘다’군 모집인원(700명) 중 50%를 수능우선선발제도로 뽑는다. 아울러 정시 ‘가’군에서는 수능 100%전형을 도입해 300명을 뽑는다.

총 모집인원 3566명 중 60%를 뽑는 수시2학기 모집은 2-1과 2-2로 나뉘어 치러지는데 논술·적성고사는 30%, 내신은 70% 반영된다. 또 ?학생부 11등급제 ?인문·자연계 논술 ?수능최저등급제를 도입한다. 문의는 입학홍보팀 (032)860-7213

◆ 중앙대

중앙대는 논술고사의 비중을 줄이고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을 늘린다. 최대 70%까지 반영되던 논술고사의 비중이 서울캠퍼스는 50%, 안성캠퍼스는 40%로 감소하고, 학생부 비중은 서울 50%, 안성 60%로 늘어난다. 학교생활기록부를 모집단위 계열의 특성에 따라 교과별로 차등 반영한다. 입학처 (02)820-6396

한양대, 수시2학기 전형에 ‘지역균형 선발’ 도입

◆ 한양대

수시2학기 2전형에서 학업우수자 전형을 신설해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정원의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과 논술(30%)을 합산해 합격자를 뽑는다. 수시2학기 2전형은 서울캠퍼스에 지역균형 선발전형을 신설해 학생부(50%)와 논술(50%)을 반영해 선발한다. 정시모집 가군의 경우 수능 100%로 정원의 최대 50%까지 우선선발하는 기존 제도를 유지하고 나머지 50%는 학생부(50%), 수능(40%), 논술(1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나, 정시 다군은 수능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문의는 입학과 (02)2220-0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