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American College Testing)는 미국대학입학시험으로서 미국의 모든 대학들은 SAT와 ACT시험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한바 있다. SAT가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는 문항들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면 ACT는 고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에서 출제되고 있다. 1959년 처음 도입된 이후 SAT와 같이 매년 세계적으로 30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응시하고 있으며 ACT응시인원이 SAT응시인원을 앞질렀다.
ACT시험 구성
ACT 시험은 영어, 수학, 독해, 그리고 과학 네 과목이며 선택과목인 작문시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는 크게 Usage/Mechanics와 Rhetorical Skills를 묻는 문제이며, SAT Writing Multiple Choice 문제와 유사하다. 구체적인 문제유형은 Punctuation, Grammar and Usage, Sentence Structure, Strategy, Organization, Style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SAT보다 쉬운 편입이다. 시험시간은 45분 총75문제다.
수학은 Algebra, Geometry, Trigonometry 문제로 SAT보다 어려운 편입니다. 시험시간은 60분 총60문제다.
독해는 장문의 지문을 읽고 이해력을 시험하는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문제유형은 Prose Fiction Passage, Social Science Passage, Humanities Passage, Natural Science 문제이며 SAT CR보다 쉬운 편이다. 시험시간은 35분 총40문제이다.
과학은 Biology and Chemistry, Physics, Earth Science 등에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된다. 과학적 지식을 묻는 다기 보다는 과학관련 해당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읽기 능력,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을 묻는 시험으로 과학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시험시간은 35분 총40문제다.
각 부분은 36점 만점으로 4과목의 평균을 낸 후 총점(Composite Score)이 계산된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영어27점, 수학 31점, 독해 25점, 과학 29점을 받았으면 총점은 28이다.에세이는 옵션이지만 많은 대학이 에세이 과목을 반드시 치를 것을 요구한다.ACT 에세이 시험의 경우 고득점 학생들을 포함해 많은 학생이 에세이 시험을 선택하고 있다. 에세이 문항은 한 개 있으며 시험시간은 30분이다.
ACT 시험 성적표 세분화
각 분야 36점 만점인 점수 체계는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성적표에 새로운 점수가 추가되어 점수 분석이 더욱 세분화하여 학생의 수학능력과 취업능력 측정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ACT 성적표 분석이 확대된다. 성적표에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점수가 추가되고 커리어 성공에 필요한 요소를 측정하는 PTCRI, CRI, NCRC 취업준비 정도 지수를 추가했다. 그리고 영어, 독해, 작문을 통합한 영어 종합점수가 추가되었다.
선택사항인 에세이시험에도 변화가 있어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문제를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여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도록 출제된다. 총점만을 표기했던 기존의 성적표와 다르게 주제의 논점과 분석력, 글 전개와 그에 대한 적합한 증거, 글의 구성력, 어휘력 등 네부분으로 세분화하여 성적표에 나타낸다. 독해문제는 한 구절에 근거해 풀던 방식에서 두 구절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변한다.
시험준비 요령-도전적 과목 선택, 수업에 충실
ACT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한 학문적 지식을 요구하는 시험이라 학과수업에 충실하면 고득점 획득에 큰 어려움이 없다. 많은 명문 대학들은 SAT I과 SAT 서브젝트 테스트 시험점수와 에세이가 포함된 ACT 점수 중에서 학생이 제출하기를 원하는 점수를 받는다.ACT는 우리 학생들에게 유리한 수학, 과학과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수학문제가 SAT보다 어렵다. 또한 시험을 치른 대부분의 학생들이 SAT에 비해 시험 시간이 많이 부족하여 정해진 시간 안에 시험을 마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학생들에게는 ACT가 좀 더 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실제로 ACT가 SAT보다 쉬운 시험은 아니다. 이 두 가지 시험은 각기 다른 기술들을 평가하도록 설계된 시험이다. 따라서 어떤 학생들에게는 ACT가 또 어떤 학생들에게는 SAT가 더 쉽게 느껴지는 것이다.
ACT는 고등학교에서 배운 학과목내용을 출제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충실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10학년 여름방학부터 준비하여 11학년 봄학기 때 시험에 응시하여 점수가 기대에 못 미치게 나올 경우 12학년 때 재응시하여 가장 만족할 만한 고득점이 나오면 대학에 본인이 원하는 가장 높은 성적만을 골라서 제출하면 된다. SAT와 ACT를 번갈아 가면서 도전하는 것도 대학 입시 전략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영어 실력을 쌓는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고 가능하면 도전적인 대입준비 교과목들을 택해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가장 효과적인 준비방법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