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2011학년도 입시 미 대학입시 전형 택하겠다'…

재외국민·외국인 입학기준·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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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가 2011학년도부터 미국 대학 입학 전형과 같은 방법으로 재외국민·외국인

신입생을 뽑는다.

 

연세대는 현재 재외국민·외국인을 뽑을 때 SAT, 에세이, 입학 사정관 인터뷰 등을

적용하고 있지만 외국 체류 기간이나 한국어 실력 증명 등 과정이 복잡했다.

 

하지만 앞으로 미국 대학 입시 전형에 필요한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김한중총장은 10일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미국 대학 입학시 필요한

 서류만으로도 동시에 연세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입학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입시 전형은 2011학년도 3월 입학생부터 적용된다. 이와 동시에 재외 동포

입학생 숫자도 증원하고 영어 강의 수업도 늘인다.

 

그는 “연대 의대의 경우 수업이 한국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재외국민·외국인들의 낙제가

많고, 국가 고시 합격률이 많이 떨어져 문제”라고 지적했다.